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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방2

내가 서 있는 곳. 아직도 꿈을 접지 못하겠다. 남들은 자기만의 꿈을 위해 무언가 희생해가며 달리기 바쁜데, 나는 대체 어디에 서 있는 건가... 지나온, 스쳐간 시간들 내 희생된 삶이라고만 생각해왔다. 무서운 자기연민에 빠져 왜 이 삶을 지속하려 하는 것인가, 하며... 익숙한 삶 속에 도태된 동시에 괴로운 상상들만 해댔다. 어디로 갈 것인가만 10년을 생각만 해댄 결과, 꿈은 커녕 밥벌이 수단의 일에서 조차 무너져간다. 몇년전 내가 오늘의 나보다 백배는 더 의욕있고, 무서울 거 없었다. 정처없는 바다 한가운데서 나는 이제 왔던길도 잃어버렸다. 이대로 침식해 바다깊은 곳에 잠들면, 이 색다바랜 오랜 꿈도, 모든 잡음도 조용해지는 것일까... 내가 분리되어 나를 바깥에서 객관적으로 보면, 우유부단 극치에 자기연민에 빠져 세.. 2022. 6. 21.
달려라 방탄 울 방탄 쉼표가 시작되었다. 내가 방탄소년단을 제대로 접한 것은, 2016년 우연히 유투브에서 달려라방탄 시카고?에서 촬영된 게임편이었다. 당시 외국아미가 영어자막 달아놓은 영상클립이 내 알고리즘에 들어왔다. 그 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민윤기의 팬이다. 왜 윤기의 팬이냐? 용적률.....그게 시작이었다... 게임을 하는데 용적률을 얘기하는 젊은 아이돌은 처음봤다. 뭔가 멤버들은 할아부지~라고 부르기도 하고 잠만 잔댄다. (사실 아미들은 알다시피 잠만 잘 수 밖에 없고, 할아버지처럼 인생 2회차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. 윤기의 스펙은..나 같은 사람이 보기엔 하늘의 별따기 같은 노력형 천재였다.) 저 친구가 슈가이고, "불타오르네~" 이 파트 부른 친구구나.. 프로듀싱해서 상을 받네~ 오~ 그렇게 한.. 2022. 6. 18.